목적: 2012년 및 2013년에 발생한 계절성 인플루엔자의 특징들을 비교 분석 하고자 하였다. 대상 및 방법: 2012년과 2013년의 1월부터 5월까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래를 방문한 270명(2012년) 및 162명(2013년)의 역학적 특징을 분석하였고, 입원 환아 각각 57명(2012년) 및 46명(2013년)를 대상으로 임상적 및 검사실 소견을 비교 분석하였다. 결과: 2012년의 270명의 외래 환아들 중 인플루엔자 A가 29명, B가 241명으로, 남녀비 1.1:1, 평균 연령 6.1±3.5 이었고, 2013년의 162명 중 인플루엔자 A가 161명 으로 남녀비 1.6:1, 평균 연령 4.2±3.5이었다. 두 연도 모두에서 3월과 4월에 집중되었으며 (＞90%), 2012년 인플루엔자 B의 평균 발열일은 5.7±2.0 일로, 2012년의 인플루엔자 A 환아들의 3.6±1.3일보다, 유의하게 길었다. 입원 환아 중 폐렴의 빈도는 인플루엔자 B 28% (16/57, 2012년), 인플루엔자 A 15% (7/46, 2013년)을 보였으며, 인플루엔자 B 에 이환된 환아들 중 2명과 인플루엔자 A 환아들 중 3명은 열성경련이 있었다. 같은 연령을 대상으로 한 백혈구 수 및 CRP 등에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. 결론: 2012년에는 인플루엔자 B의 유행이, 2013년에는 인플루엔자 A의 유행이 있었으며, 유행 기간 및 이환된 환아들의 연령 분포 등 역학적 차이는 없었다. 그러나 계절별 인플루엔자에서 유행 바이러스주에 따라 임상상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.